【 앵커멘트 】
정부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창업에 대한 지원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창업시장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4년 창업시장 전망,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은 바로 창업.

따라서 정부는 창업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해가 정책 구상의 해 였다면 올해는 실행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조경제의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에 정부가 올해 편성한 예산만 13조 5,700억 원.

이 가운데 신성장 산업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창업지원을 위한 예산은 3조 9,650억 원 가량 됩니다.

또 중소기업청은 펀드 조성 등 보다 직접적인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창업시장의 활기를 전망하며, '벤처 창업'과 '소상공인 안정화'가 주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 "벤처창업이 장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패하는 기업에 대한 재기, 투자지원 등 벤처 쪽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또 소상공인의 안정화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벤처창업은 정부의 지원책과 각종 정책자금 활성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과학기술 융합 사업과 ICT 창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 창업은 강화된 '가맹사업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따라 양적인 팽창보다 질적인 확장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또 치킨집, 피자집 등 이미 포화상태라는 지적 속에 부침을 겪고 있는 생계형 창업 등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족됩니다.

올해는 젊은층과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의 소비 증가로 외식창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격과 질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만큼 이를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정부의 지원책이 본격화 되는 올해, 창업 시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출처 : M머니 & mbnmone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