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밝게 나오고 있다. 세계 경기 개선과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 또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따라 창업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의 예비창업자들은 어떤 아이템을 선호할까. 창업전문가들은 “소비자의 기호에 여전히 맞으면서도 운영의 편리성이 좋고, 수익률이 높은 아이템을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창업에 대한 모든 준비를 본사가 해 주면서 운영 노하우, 메뉴 레시피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초보 창업자의 경우에는 주방 전문 인력, 메뉴 개발, 인테리어, 물류 공급 등에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윤인철 조선이공대학교 프랜차이즈창업서비스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경우에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차별성과 경쟁력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식되어 있는지를 비롯해 아이템의 성장성, 본사의 운영 노하우, 마케팅, 가맹점 지원 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탈리안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젤라또 디저트 카페로 소비자 인식이 높은 브랜드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로스팅 공장과 자체 물류를 통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가 부담을 낮췄다. 이로 인해 가맹점의 수익률은 높은 편이다.
카페띠아모는 슈퍼바이저가 매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운영사항을 체크, 점주의 안정적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분기별 또는 계절별로 선보이는 신메뉴는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단연 앞선다는 평가다.
세계맥주전문점 비턴은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점포개발과 인테리어, 오픈 등을 하고 있어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다. 전문주방장이 필요없도록 메뉴 레시피 시스템을 잡고 있을뿐 아니라 셀프로 운영이 돼 주방장과 종업원 등의 인건비가 절감돼 수익률이 높고 운영이 편리하다.
비턴은 합리적인 가격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비롯해 간단하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령대에 구분없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며 지난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른 세계맥주 전문 브랜드다.
비턴은 최근 창업사전 예약제를 실시 중이다. 1월 말까지 창업을 예약한 이들에 한해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오픈 시기는 점주의 일정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출처 : mk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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