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매우 분주할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업체간 ‘창업 설명회’ 개최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창업 설명회’ 는 일반적으로 창업 아이템에서부터 상품별 노하우 및 차별화 전략, 개설비용 대비 수익성 분석, 운영관리 시스템, 개설절차 등이 공개된다.

그러나 창업 설명회는 보통 1~2시간 남짓 진행되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가 모든 정보를 이해하기는 만무하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창업아이템을 설명듣고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창업설명회는 제공되는 정보량에 비해 매우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다”며 “때문에 알찬 창업 정보를 얻으려면 사전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한번 들어나 보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참가하는 창업설명회는 무의미하다. 주최사의 열정적인 설명에도 처음 접하는 정보가 귀에 잘 들어 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 설명회 참가하기 전 질문리스트를 만들어 답을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설명회를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는 대부분 함축적인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사전준비를 통해 질의 및 확인 과정만 거쳐도 70% 이상의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본사에서 개최되는 창업설명회를 참가하는 것이 좋다. 본사를 찾아가는 것은 회사의 실체를 확인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그만이다.

또 회사의 외형적 규모보다는 가맹점별 평균 매출구조, 개폐업 현황등을 꼭 확인하고 폐업사유라면 회사의 경쟁력 및 아이템 문제인지 입지적 문제인지등 세부적인 이유까지 파악해야 한다.

호프전문 브랜드인 '플젠' 김양호 대표는 “여러 예비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창업설명회는 대부분 주최사나 참가자 모두 시간 부족을 겪게된다”라며 “창업설명회는 창업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관문으로 가감없는 정보 소통을 위해 창업설명회 이후 별도의 시간을 책정해 자주 대화하고 궁금증과 창업후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면 창업개설에 결정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