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네, 한국은행과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신설법인수는 27061개로, 사상 최초로 2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창업 현황을 나타내는 신설법인수는 2012년에는 만9천여개, 2013년에는 만8천여개였는데요.

2014년에는 1월부터 3월까지 2만7천여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정부의 창업 지원정책으로 청년창업이 활성화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청년창업 활성화 등이 창업이 늘어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네요.

그런데요.

창업을 하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게 바로 자본이죠.

창업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일 것도 같은데요.

창업 시 자금 지원이나 대출을 받는 방법에 대한 정보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에서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청년 창업, 시니어 창업, 여성 창업, 1인 기업 창업 등 다양하게 분류를 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는 저렴한 금리로 창업자금과 사업장 임차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저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출 상품인 햇살론은 기존 고금리의 대환대출 뿐만 아니라 생계자금까지도 동시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 제1금융권인 시중 은행에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역과 연계해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으니까요.

이런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앵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큰 꿈을 안고 창업을 준비할텐데 주의할 점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 조건인데요.

창업하는 업종에 적합한 입지를 잘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대료가 저렴하다거나 권리금이 없는 곳에 창업을 하면 고객 유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위치, 유동인구 등을 잘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차별화인데요.

예비창업자들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들은 이미 경쟁업체가 선점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업체가 진입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 유행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인기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틈새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정보를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기자>
창업진흥원에서는 창업 준비와 창업 실행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홈페이지 창업넷을 통해 창업 교육, 자금 지원, 창업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지원포털에서는 정책자금 지원, 창업학교 교육, 창업경영 전문가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또, 각 지역 소상공인 지원센터와 중소기업청에서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교육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창업을 준비한다면 이런 기회를 활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앵커>
청운의 꿈을 안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을 예비 창업자들!

그 만큼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아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채은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6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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