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시장에도 소자본으로 1인 소비자를 겨냥하는 브랜드도 이미 등장했다.

주요브랜드로 테이크아웃 국배달 전문브랜드인 '국사랑'과 반찬전문점 '진이찬방' 등이 1인 소비자를 겨냥한 아이템중에 하나이다.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니드맘밥은 신선한 밥맛과 저렴한 가격, 1인 소비자 맞춤 좌석 등으로 하반기 기대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데이터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식권 발매기 설치로 종업원이 필요하지 않아 소자본, 부부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니드맘밥은 신선한 밥맛을 살리기 위해 매장에 정미기를 두고 있다. 밥을 짓기 직전에 쌀을 정미해 신선도를 높였다. 아울러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지어 쌀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밥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하고 구색 맞추기 식의 반찬류를 배제하고 뛰어난 식재료로 만든 메인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의류도 다양한 기능성과 효능을 갖춘 전통 옷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제주 전통 옷 ‘갈옷’도 주인공 중 하나다. 제주 갈옷은 토종 감으로 염색한 제주 전통 의상을 말한다.

땀을 많이 흘려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데다 땀 냄새도 나지 않아 제주도에서 전통적으로 즐겨입던 옷이다. 항균력도 뛰어나 아토피나 피부 알레르기도 일으키지 않는다. 최근에는 특유의 기능성으로 아웃도어 의류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주갈옷을 현대인에 맞게 제작, 개발해온 주인공은 ‘갈중이’다. 갈중이는 새롭고 다양한 갈옷 디자인 연구와 다양한 생활문화상품 개발 등 제주 갈옷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제주도 소재의 기업이다.

다양한 원피스와 셔츠, 바지 등을 비롯해 모자, 가방, 스카프 등 각종 패션 액세서리도 취급한다. 그 밖에도 베게, 이불 등 각종 침구류도 함께 제작하며 섬유가 사용되는 모든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었던 스몰비어와 실내포차 등의 주점 콘셉트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브랜드들도 하반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메뉴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오땅비어'는 오징어를 주메뉴로 특화시켜 먹는 재미와 즐기는 재미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스몰비어로 주목받았다.

철판요리전문점 요리마시따는 탁 트인 오픈주방과 다양한 철판요리를 선보이면서 맛집 주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일본풍 오꼬노미야끼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해 대중성을 살렸다는 평가다.

스몰주점 ‘작업반장’도 공사현장의 편안함을 인테리어에 담아 빈티지스러운 멋을 뽐내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안주 가격은 3000원~5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작업반장’의 관계자는 “작업반장의 브랜드 네임은 연애 작업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매장 내에 작업 5계명을 붙여 놓고 건전한 만남을 유도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분식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죠스떡볶이에서 새롭게 출시한 '바르다김선생'은 물론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아딸' 역시 하반기에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 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4080914028036522

mnb 강동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