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에서 아이템 선택이 왜 중요할까? 아이템 선택은 곧 성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본인이 만든 메뉴에 대해 스스로 맛있다고 만족하더라도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이 눈길을 주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메뉴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본인이 구상한 아이템으로 식당을 개업했다고 해도 한 사람의 고객도 오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결론적으로 자기 메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것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 선택과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기 위해서는 점포개발과 상권분석의 툴을 활용한 이후, 상권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포 계약 전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메뉴를 선정해 적용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다. 브랜드 파워가 강한 메뉴 아이템인 경우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만 브랜드 파워 인지도가 중·하급일 경우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식창업을 하는 경우엔 ‘어떤 음식점으로 수익을 많이 창출해 볼까?’라는 점에 포인트를 둔다. 무작정 사업성이 좋은 아이템으로 창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창업자의 적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실패를 방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이템 선택과 선정에 따른 창업환경을 고려해 초기 자본금, 업무 능력 또는 경력, 신체나이, 가족협력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연령대에 맞는 아이템 선정에 대한 대상이 요구된다. 20대 창업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고려하는 편이 좋고, 30대 창업은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거나 조리교육을 통한 독립형 창업을 추천한다. 또한 40대 창업은 다양한 경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 그리고 50대 창업은 안정성을 고려한 프랜차이즈 창업이 적절하다.

최근 국내 외식창업의 아이템 수명주기는 2~3년 주기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급격히 변화되는 트렌드인 △사업자 환경 변화 △상권입지 변화 △고객 변화 △운영·마케팅 변화 △매출 감소 등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아이템 선택에 대한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외식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템 선택 5가지

첫째, 정보에 강해야 살아남는다. 사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 사람만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다. 실패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준비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아이템 선택에 대한 분석과 유망성에 대해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그것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외식 창업의 경우 본인이 희망하는 상권에 보증금, 권리금, 월세의 시세를 잘 분석한 이후에 점포를 얻어야 한다. 

둘째, 아이템 선택 준비기간은 적어도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대부분 창업자의 외식 창업기간은 3개월 이내로 알려져 있다. 짧은 기간에 영업장을 오픈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아이템 선택을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창업의 준비는 시작되는 것이다. 아이템 선택의 차별화, 경쟁업체 분석, 상권분석, 점포분석, 운영방법, 인력채용, 마케팅, 운영의 노하우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에 적어도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여유 있게 출발하도록 권유한다.

셋째, 아이템 선택은 반드시 본인이 결정한다. 아이템 선택을 하는 과정에 주변 사람들이 조언을 너무 많이 해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막연하게 남의 말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면 운영의 어려움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직원의 말만 믿고 외식창업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관련 경쟁업체 등을 몇 번을 점검, 체크해 발품으로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넷째, 창업 전문가들의 평가를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패를 거듭하는 식당에 가보면 고객에게 “맛있게 드셨어요?” 라고 물었을 때, 고객들이 “네”라고 하는 것에 ‘맛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착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한국 사람들은 식당 주인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면밀한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하게 몇 몇 사람들의 ‘맛있다’는 말만 믿고 창업을 결심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이템 선택과 메뉴의 조합에 대한 냉정한 조언을 받거나 컨설팅 자문을 받은 후에 외식창업을 해야만 실패율을 줄일 수 있다.  

다섯째, 아이템 선택에 목숨을 걸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이템 선택을 대충하려는 심리가 확산돼 가는 분위기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전문가들에게 맡겨 두었는데, 아니면 믿을 수 있는 매니저가 알아서 다하겠지’라고 생각해서 대강 처리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은 절대 없는 법이다. 주변에 경쟁자들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아이템 선택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라. 그래야 성공이 보인다.

◇꼭 지켜야 하는 아이템 선택 Tip 
1.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입지를 확인 했는가?
2. 상권 분석과 마케팅 성향 측면에서 검토해보았는가?
3.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서 메뉴 구성을 했는가? 
4. 지역별 특성, 특징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구성 했는가?
5. 아이템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가? 
6. 메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은 아이템과 연관성이 있는가?
7. 아이템에 맞는 고객 동선, 직원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를 고려했는가?
8. 아이템을 놓고 봤을 때, 점포개설의 비용이나 리스크가 높지 않은가?
9. 아이템 운영자 관리나 운영이 어렵지 않은가?  

출처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11200100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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