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와이프의 맛있는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져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돕니다.

아직까지는 따끈한 국물 먹기 좋은 계절이죠.

요즘 봄나물이 많이 보여서 봄나물도 자주 먹어 주고 있는데

기운도 좀 내고 얼큰하고 고기가 들어간 진한 국물이 생각나서 닭개장을 만들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맛있게 뚝딱 했답니다.

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손도 많이 가지만 결과물을 마주했을땐

애쓴 보람을 듬뿍 맛볼수 있답니다.^^

▒ 1큰술(Ts)-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대신 하세요)

▒ 1작은술(ts)-5ml(티스푼으로 대신 하세요)

▒ 1컵(cup)-200ml(커피자판기용 종이컵 입니다)

   。 0.5작은술=1/2작은술=반작은술

   。 0.5컵=1/2컵=반컵

닭개장(7~8인분)

재료:큰닭1마리(1kg),물15컵,무300g,고사리200g,숙주300g,대파200g(3뿌리)

닭육수재료:양파1개,통후추1/2큰술,생강1톨

고추기름:고추가루3큰술,식용유3큰술

양념:고추가루6큰술,국간장5큰술,다진마늘3큰술,맛술3큰술,소금1/2큰술,후추약간

1.  통닭 큰거 한마리(1.2kg)를 똥꼬 부분 잘라내고 껍질 속에 있는 지방 제거 하니까 1kg 정도 됩니다.

닭 속 부분까지 꼼꼼하게 손질하려고 반으로 가르고 갈비뼈 부분의 핏덩이도 손으로 훑어서 없애 줍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손질하는것도 잡내 없애주는 첫번째 방법입니다.

​

2.  닭 잡내 제거하는 두번째 방법인데 향신채를 넣고 끓이는 겁니다.

저는 닭육수 내는 재료로 통후추와 양파, 생강을 준비했습니다.

오랫동안 뭉근하게 닭과 함께 삶아야 하니까 너무 잘게 안썰어도 됩니다.

3.  물15컵에 닭과 양파, 통후추, 생강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한불로 뭉근하게 끓입니다.

4.  30분 정도 끓이면 닭이 속까지 다 익고 국물도 잘 우러날거에요.

5.  고기가 익는 동안 부재료 준비하는데 시원한 국물맛을 내려고 무도 나박하게 썰어 주고

불려서 삶아 놓은 고사리도 두줌 정도 준비 했습니다.

6.  대파는 주로 뿌리에서 진액이 나오지 않는 푸른색 부분까지 준비해서 반으로 가르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주었어요.

대파 푸른색 부분까지 모두 넣고 싶으면 끓는물에 한번 데쳐낸 다음 국물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7.  숙주는 끓는 물에 넣고 살짝만 데쳐서...

8.  체에 받혀 놓습니다.

9.  닭이 다 익으면 함께 끓인 향신채는 버리고 육수만 잘 받아 놓고

닭은 뼈를 발라낸 다음 살은 먹기 좋은 두께로 찢어 줍니다.

​

10.  닭살과 무, 고사리, 숙주, 대파 모두 넣고 양념재료인

​고추가루6큰술,국간장5큰술,다진마늘3큰술,맛술3큰술도 함께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는 마지막에 간을 보고 맞출거니까 넣지 마세요.​

저는 토란대 없어서 못 넣은게 좀 아쉬운데 토란대도 함께 넣으시면 좋아요.

그리고 버섯이나 배추삶은 우거지등도 괜찮구요.

11.  냄비에 식용유와 고추가루를 넣고 타지 않게 볶아서 고추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12.  버무려 놓은 10번의 재료를 넣고 잘 뒤적여 준다음...

13.  닭 육수를 모두 붓고 센불에서 올립니다.

간을 보충해주기도 하고 고기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된장을 약간 풀어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저는 고기 삶을때 충분히 잡내가 제거된거 같아 이번에는 된장을 뺐습니다.

된장 넣으실때 1큰술 정도 넣으시고 국간장의 양을 된장양 만큼 줄이셔야 합니다.

​

14.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춰서 은근하게 끓입니다.

15.  20분여 정도 끓이면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잘 익고

밥과 김치만 있으면 말아서 한그릇 뚝딱하게 됩니다.

봄 타는 분들 많으신데 봄나물도 많이 드시고

든든하게 고깃국물도 드시면서 좋은 봄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punwife/140209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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