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입김이 나오는 한겨울이되었어요.

추워서 온몸이 움츠러들고 움직이기 싫어지네요..

이럴 때 일수록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겠죠?!

화요일에 시외할아버지 제사가있어서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슬짱은 시골영동에갔었어요.

그리고 어제 돌아왔는데 추운날 오랜시간 차타고 오시느라 힘드셨을 시부모님을 위해 실력발휘했어요!

얼큰한걸 좋아하시는 두분을 위해서 싱싱한재료들넣고 해물탕 끓였어요.

재료

각종해물(홍합, 미더덕, 생새우, 전복을 넣었어요

꽃게도 넣고싶었는데 날씨가추워없다하셨어요ㅠ)

양파 1개, 대파 1개, 느타리버섯 1봉지, 청양고추, 미나리 한줌

해물탕양념장: 고추장 2T, 고추가루 1.5T, 맛간장 2T,

다진마늘 1T, 생강가루 0.5T

아버님과 신랑을 위해서 전복도 준비했어요.

전복손질하는 법은 다들 아시다시피 새칫솔로 깨끗히 문질러 주시면

까만부분이 노랑빛?을띄게되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헹구어주시면 끝!

이번에 사온 홍합이 유독 손이많이갔네요ㅠㅠ

하나하나 손질해야할정도로....홍합에 붙어있는것들 다뜯어주세요 ㅋㅋㅋㅋ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서 대가리에있는 뾰족한 부분과 꼬리를 잘라주었구요.

미더덕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해산물 손질은 끝-

채소들도 먹기좋게 썰고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시면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수는 다시마 멸치육수로내서 만드시는데 전 파격적으로 그냥 쌀뜬물로했어요 ㅋㅋㅋ

(결코 귀찮아서가 아니에요!!!!!!!!!!!!!!!!!!)

무도 함께 썰어서 넣으면 훨씬 시원한 국물맛을낼 수 있을텐데 집에 무있는줄알고 안사서...ㅠㅋㅋ

 육수에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대파, 청양고추 , 미나리등은 나중에 넣어주세요 /양파와 콩나물 버섯만 먼저 넣어서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이면 조개도 입을 벌리고 새우도 붉어질꺼에요~

간을 보시고 안맞으시다면 소금으로 맞추어 주세요.

얼큰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거침없이 썰어넣어주세요~~'-'

간도 맞추었고 해산물들도 익으면 대파와 미나리를 투척하여

강한불에 한번 팔팔 끓여주시면 얼큰하고 깔끔한국물맛이 일품인 해물탕이완성됩니다!!!!!!!!!!!!

꽃게가 들어갔다면 무도 함께 넣었다면 훨씬 시원한 국물맛을낼텐데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평소라면 다시마육수대신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가루를 넣었을테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고싶어서 가루들은 과감히 생략했어요~~

만약 가루들을 넣었다면 진한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깔끔한 맛은 못느꼈겠죠~~~'-'

몸에좋은 전복은 신랑이랑 아버님께~~~~

전 채소와 조개를 좋아하기에 홍합은 제몫~~

역시 추운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인거같아요!!!!!!!!!

* 출처 : http://blog.naver.com/bijoubitna/22019986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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