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가 알아두어야 할 상식
최근 IMF 이후 제2구조 조정의 여파로 창업이 다시 세간의 관심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취업에 대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창업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창업의 세계에서도
성공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경기가 하강한 시점에서의 창업이란 기존 창업자마저도 소비가 위축되어
압박을받고 있는 터에 신규경쟁자로 진입해 들어감으로써 처절한 혈전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사전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할 때이다.
1. 절대 무리하지 말라
어떤 전문가도 창업자의 100%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성공은 수많은 요소의 결합에 의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라면
예측 불허의 변수는 더욱 많다.
원래부터도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가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한번 더 두들겨 보고
건너가야 할 상황이 된다.
전 재산, 그것도 모자라 도를 지나친융자 및 차입을 통한 창업은 정말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
아무리 자신이 있거나 될 성 부른 사업이라도 충분한 경험이 축적되기 전까지는 연습삼아
작게 시작해야 한다.
2. 보다 장기적인 업종을
창업자가 사업 아이템을 고르는 경로로 광고 의존도가 높다.
반면 실패 및 분쟁 사례도 이들 광고를 보고 창업한 경우가 가장많다.
그러나 설문에 의하면 기존점주들의 권유에 의하거나 이들 성공사례를 보고 이웃 친지가
권유해서 창업하는 경우가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자들이 의도적으로 붐 조성을 통해 일으키는 단기성 광고 사업아이템보다는 경험과
실적이 뒷받침된 주변의 지속된 성공사례 속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견해 나가야 한다.
자칫 눈속임을 유도하는 반짝 유행아이템에 절대로 속아서는안 된다.
3. 튀어야 산다.
튀지 않으면 눈에 띌 수가 없는 세상이다. 반드시 기존 점포들 보다는 무언가 차별화 되어
있어야 고객들로부터 새로운 관심을 얻을 수 있다.
분위기 서비스 이벤트 가격 등등, 튀는 요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존 점포에서의
고객 유입은 가속화된다.
개점 판촉이벤트에서도 튀는 것은 필수. 옛날에는 그저 오고가는 사람을 기다려 6개월이
지나서 단골을 확보해 간다 하였지만 지금은 개점 초기 톡톡 튀는 판촉이벤트로 단기간
내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프로 장사 법.
4. 상권 변화에 민감 하라
최근 대형 상가가 들어서면서 주변 영세 상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무리 지금 좋은 상권이라 해도 영원할 수가 없는 시대이다.
대형 상가 뿐만 아니라 경쟁 브랜드, 유명 브랜드의 주변 입점은 기존 점포 매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개점 후 매출 추이를 상시 분석하며, 주변 상권의 움직임에 거듭되는개선 노력으로 깨어있는
경영을 해나가지 않으면 성공은 얻을 수 없다.
5. 본사를 형님같이
많은 점주들이 본사와의 계약에 의해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적지 않은 수가 양자간 적대 관계로 서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체인점에서 보자면 본부는 점주 스스로 할 수 없는 모든 분야에서의 도움을 지원 보강해 주는
원천으로 관계 개선 요청은 체인점 측에서 더욱 필연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본부를 집안의 형님같이, 어려운 일이 있다면 막내 동생처럼 귀여움과
안타까움으로 도움을 요청해 나간다면 실질적인 혜택은 가맹점으로 돌아오게 되지 않을까?
작은 생활의 지혜가 요청되고 있다.
6. 끝업는 고객과의 전쟁
고객은 나의 은인이자 절망을 저울질하는 시험 도구가 된다.
가끔씩 무분별하게 몰아 쳐오는 악덕 고객들과의 논쟁은 서비스 시대에 주인이 참고
인내해야만 하는 현실로 거듭 눈물을 훔치게 한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고, 처지가 당신보다는 나을 거라는 위로와 살아가야 한다는
새로운 각오로 성공을 향해 꿋꿋하게 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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