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또는 몇 번쯤 자기만의 사업을 꿈꾼다. 이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싶기도 하고, 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꾸려가고 싶은 바람 때문이기도 하다.
이중 많은 사람들은 창업 아이템으로 ‘외식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식생활은 평소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몇 가지 눈 여겨 봐야할 항목이 있다.
◇ 복합 매장 콘셉트 급부상
요즘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매장을 융합하는 매장 콘셉이 눈에 띈다. 복합형 매장은 비즈니스 파트너 간협약을 맺어 두 개의 브랜드를 함께 오픈하거나, 같은 계열사 형제 브랜드를 한 매장에 오픈하는 형태로 나뉜다.
복합형 매장은 메뉴 개발 비용을 절감하면서 메뉴의 종류가 다채로워 소비자에게 다양한 메뉴 선택권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이들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창업자에게도 이득이라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삼립식품의 떡 전문점 ‘빚은’과 본아이에프의 차 브랜드 ‘차오름’은 파트너 협약을 통해 서울 인사동에 오픈한 ‘빚은&차오름’ 융합 매장, 제너시스 BBQ 그룹 ‘우쿠야’와 ‘BBQ시크릿 참숯바베큐’를 결합한 ‘우쿠야타운’ 등이 이에 속한다.
◇ 꾸준히 인기 있는 브랜드가 답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기존 브랜드 성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다.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향’은 지난 5월 이후 30여 가맹점에 이르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샤브향에서는 20여 가지 컬러 채소와 쇠고기가 들어있는 샤브샤브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 메뉴로 손꼽히는 월남쌈과 쌀국수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샤브향 김창도 대표는 “모든 사업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며 "기본이 되는 현장을 장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면 창업이 어렵다."고 말했다.
외식 창업을 꿈꾼다면 먼저 식재료와 요리에 대한 충분한 공부부터 되어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사업관련 인•허가사항, 부동산, 상권분석, 사업체 운영과 관련된 회계 금융지식 등도 공부해야 한다는 것.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할 때, 전 가맹점의 동일한 맛과 서비스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외식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인데, 맛이 천차만별이거나 서비스가 다르면 결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신규 브랜드 출시도 잇따라
기존 브랜드 성장이 잠시 주춤한 브랜드들은 신규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이바돔감자탕’ (주)이바돔은 지난 7월 새로운 외식 브랜드 ‘쭈꾸미와 옹심이’를 오픈했다. ‘더본코리아’는 ‘돌배기집’, ‘논현동왕돈까스’ '백다방'등 신규 브랜드를 개척하고 있다.
또다른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인 '트랜차이즈'도 오사카에 여행온듯한 캐쥬얼 레스토랑인 '아기라또맘마'와 스몰비어 차별성을 높인 '오땅비어'등을 통해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처 : 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4101609208043888&type=1&comd=5
MNB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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