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탐방]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성공창업 관건은 차별화와 기업 경쟁력

디저트 카페 'TO THE DIFFERENT' © News1

요즘 뜨는 창업에겐 한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다른 곳에는 없고 오직 그곳이어야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 바로 차별화다. 차별화 전략은 비단 창업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아이템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미래가 밝은 유망 창업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기본 수요가 밑바닥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애초에 찾는 소비자가 적으니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는 창업아이템이라도 큰 수익을 거두긴 힘들다. 대중적인 사업아이템에 차별성을 더해야만 유망 창업아이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가장 부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디저트 산업. 디저트는 기본적인 수요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공급처는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나 제과점, 일부 백화점을 제외한다면 제공처가 마땅치 않다. 그럼에도 요즘의 디저트 시장 수요는 절정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향후 디저트 산업은 약 10년간 고도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요는 현재도 적정한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훨씬 커질 것이 예측되며, 무엇보다 공급처의 부재 및 경쟁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던 디저트가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의 모든 조건을 갖춘 유망 사업아이템으로 변모하고 있다.

- 디저트 대란… 카페 프랜차이즈에 이은 제 2 춘추전국시대 구성

말 그대로 디저트 대란이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디저트에 대한 브랜드는 물 밀듯이 생겨나 관련 신생 브랜드만 수백여 개에 달한다. 같은 시간 커피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시기와 비슷하다. 이는 커피에서 디저트로 자연스럽게 시장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 준다. 커피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나, 공급의 과잉 성장이 더욱 가파르기 때문에 경쟁은 악화되고 있다. ‘최상의 블렌딩’, ‘최고의 원두’등 어디든지 커피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고 말하는 곳이 많지만,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맛의 방향과 분위기는 어디든 비슷하다. 커피업계의 어려움은 공급·수요의 원칙, 그리고 차별성의 부재 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반면, 디저트는 수요를 공급이 못 맞춰주고 있는 대표적인 유망 창업아이템. 일찍부터 디저트 사업성을 빠르게 캐치한 브랜드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며 무한경쟁 체제의 서막을 알렸다. 빙수 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브런치 전문점, 디저트 맛집 등등 영역별로 흥하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 회사들로 나뉘었다. 성공창업 그 핵심엔 고객이 원하는 차별성의 유무가 있었다.

사실 차별성은 브랜드들이 항상 고심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정말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부분이 많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해 낸 기업만이 살아남고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현재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엄청난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TO THE DIFFERENT가 현 디저트 카페 창업에서 가장 명확한 성공사례를 이룬 브랜드로 꼽힌다.

- 월드 디저트 카페 투더디프런트 - 최단기간 최다 가맹, 해외 브랜드 연계, 최신식 자체 생산시설 & 물류, 수백 가지 메뉴

투더디프런트는 현 디저트 시장에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 디저트 시장에서 경쟁이 없는 브랜드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크게 끊임없는 해외 대기업 브랜드와의 공동 투자, 수천 평에 달하는 입지조건을 갖춘 최신 생산시설과 자체 물류시스템 완비, 수백 가지에 달하는 화려한 메뉴 구성, 세계 각국의 인기 메뉴들을 한국식으로 탈바꿈시킨 고품질 디저트, 안정적인 수익모델, 시기에 부합하는 흐름 등이다. 성공창업으로 완벽히 이상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인들은 외국의 문물에 대해 거부감을 크게 나타내지 않으며 고급스러움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디저트에도 맞아떨어져 외국의 디저트들은 큰 폭의 매출 향상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를 먼저 캐치해 CHEESECAKE FACTORY BAKERY(미국), SAINT MARC(일본), EURO PASTRY(스페인)등 각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기업들이 연달아 투더디프런트와 함께 국내 공동투자를 진행한다. 이 같은 공동투자 방식은 일부 대형 유통업체와 백화점에서도 진행하기 힘들었던 부분이다. 전국적인 오프라인 판매망을 가진 프랜차이즈에서는 더욱이 사례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필수적인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경기도와 서울에 각각 위치해 있다고 알려진 투더디프런트의 최신 대규모 R&D 전문 센터, 투더팩토리 설립은 일반 프랜차이즈와 다른 혁신적인 구조다. OEM 제품을 통해 수익을 벌던 그동안의 프랜차이즈들은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제품의 품질과 다양한 제품구성에 문제점을 보일 수밖에 없다. 투더디프런트의 자체적인 생산시설은 다양한 제품군, 끊임없는 개발로 인한 퀄리티 증가, 마진율 상승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제품의 빠른 리뉴얼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야 하는 디저트 산업 부분에서는 가히 필수적인 시설이지만 이를 갖추기는 쉽지 않고 갖춘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끊임없는 계절별 신 메뉴 출시, 한 장소에서 수백 가지 메뉴를 판매하는 다양성, 치즈케이크 맛집 & 롤케이크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을 만큼 높은 퀄리티 지향, 화이트 톤의 유럽식 고급 인테리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경쟁 브랜드가 없는 상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오픈 후 약 3개월 만에 40평형 이상 대형매장 150개 가맹을 확보하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는 빙수전문점과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의 한계 노출을 통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 http://news1.kr/articles/?1966440

뉴스1 조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