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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컨설턴트 겸 푸드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유진 대표는 “외식업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스토리가 있는 음식점’을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최재원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40~50대 직장인들 중 창업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장’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몇년 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직장생활을 마친 뒤 새롭게 설계해야할 ‘제2의 인생’은 대다수 직장인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그러나 막상 월급쟁이를 벗어나 ‘사장’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유진 대표는 ‘생계형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알고 있어야할 원칙 3가지를 들려줬다. 첫째, 자금 운영 원칙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융통가능한 자금이 있다면 창업자금은 그 중 25%인 2500만원 이내로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1억원을 다 쏟아부어 실패했을 경우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1억원 중 5000만원은 남겨두고 창업자금 2500만원과 6개월간의 운영자금 2500만원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집중화 원칙이다. 음식점을 창업할 경우 수십가지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단일 메뉴나 2~3가지 메뉴를 개발해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어차피 초보 창업자인데 여러가지를 다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두개에 집중해 최고의 맛을 내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셋째, 스토리를 만들어야한다. 음식과 식재료, 장소, 이름, 인테리어 등 활용가능한 모든 요소들 중에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을 찾아내 고객들에게 어필해야한다는 밝혔다.
김 대표는 외식업 창업 아이템 가운데 생선구이, 사골칼국수, 돌솥비빔밥 등을 ‘절대 망하지 않을 3가지 아이템’으로 꼽았다. 생선구이와 사골칼국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집에서 잘 해먹지 않는 음식이 됐기 때문이고, 돌솥비빔밥은 원가 대비 이윤이 많이 남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c=v&m=n&i=171444
스포츠 서울 이평엽기자 yuppi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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