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할 때 아이템은 어떻게 정할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적성에 맞고 가장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이 항상 그 시대의 트렌드에 맞고 일명 '뜨는' 창업아이템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해당 아이템에 관해 공부하고 일하는 것이 즐거우려면 적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개인의 취향만을 고려하다가 창업의 수명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비 창업자들은 자신의 적성에 앞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게 된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에 워낙 방대한 창업 정보가 난무하다 보니 변별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과연 무엇이 '뜨는' 아이템이고, 무엇이 '지는' 아이템인지에 대한 판단은 결국 개인의 몫이 되고 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창업아이템에 대한 판단은 믿을 수 있는 창업박람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요즘 잘 나가는 수백 가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현재 돌아가는 창업시장의 흐름이나 소비 패턴을 읽을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5 제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그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다양한 창업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 행사가 규모도 크고 업계에서도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200여 브랜드, 354개 부스가 총출동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번해 주목할 만한 신규 브랜드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소자본 창업, 실속형 창업, 복합형 창업 등 창업 형태를 비롯해 여성, 실버, 키즈, 1인가구 등 요즘 뜨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드물게 말레이시아부스존을 선보여 해외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국내에서 손쉽게 접할 수도 있게 됐다. 또 군인이나 군인 가족의 참관을 무료로 지원하고, 군인 맞춤형 창업교육과 사업설명회를 예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창업교육 및 컨퍼런스, 1:1 맞춤형 상담 등을 통해 요즘 뜨는 트렌드를 읽고 창업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성공창업을 위한 상생 특전'을 적극 활용하면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엄청난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을 대폭 덜 수도 있다.

 박람회는 행사장에서 창업 상담을 받거나 박람회를 통해 창업계약을 맺는 이들에게 가맹비 면제, 기술이전비 지원, 인테리어 지원, 창업비용 무이자 대출 등의 기본 특전을 제공한다. 이는 대다수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은 외식뿐만 아니라 도소매, 유통, 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아이템의 분산을 통해 폐업률을 줄이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홈페이지(kfaexpo.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는 1000원이다.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화(02-3471-8135~8)로 하면 된다.

출처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787930&thread=10r03

아시아 뉴스 통신 김영배 기자